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12년부터 비트코인(BTC)에 직접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공개했다.
서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12년부터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반영해 왔다.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출 서류 양식 공개는 SEC가 해당 서류를 승인해 효력이 갖춰진 것으로 보이며 코인베이스가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나스닥 직상장이 곧 공식 단계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는 코인베이스가 지난해만 11억 달러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직전년도 2019년 4억8,290만 달러에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서류 공개를 통해 사업 전망을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호화폐 투자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100여 개 국가에서 4,3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 중”이라며 “7,000여 개의 기관 고객사와 11만5,000개의 생태계 파트너를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인베이스는 리플(XRP)을 불법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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