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17일 스위스 암호화폐 중개기업 비트코인 쉬스가 스위스 추크 칸톤 지방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위스 추크(Zug) 칸톤(canton)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한 세금 납부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추크 칸톤에 거주하는 기업과 개인은 암호화폐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비트코인 쉬스는 추크 칸톤 거주자는 자사 결제 솔루션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스위스를 블록체인 국가로 만드는 또 다른 혁신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추크 칸톤 지방정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동영상을 통해 암호화폐를 통한 세금납부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앞서 추크 칸톤은 2020년 9월 암호화폐를 활용한 세금 납부 정책을 계획했으며, 당시에도 현지 기업과 거주자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있었다.
5년 전부터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에 대해 실험을 하며, 블록체인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지난 2016년 5월 추크시는 대중 서비스 이용 시, 비트코인으로 비용을 결제하는 파일럿 실험을 진행했으며 당시 최대 결제 가능 금액은 200 스위스 프랑이었다.
한편, 스위스는 추크시뿐만 아니라 치아소(Chiasso), 체르마트(Zermatt) 등에서도 암호화폐를 통한 납세를 실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법안 발효 등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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