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Christie's)가 결제수단에 암호화폐를 추가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가 성명을 통해 미술품 경매에 암호화폐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혔다.
크리스티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을 채택했으며, 비플의 작품 ‘매일 : 첫 500일’ 경매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할 방침이며 경매는 오는 25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크리스티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의 인기에 따라 미술품 경매업체도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크리스티의 경매가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매를 맡을 노아 데이비스는 “우리는 암호화폐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보다 확고한 주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발전에 우리도 발을 담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한만큼 미술품 경매시장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분산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카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플랫폼 ‘픽션네트워크’와 미술품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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