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SBI,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 투자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19 13:16
    • |
    • 수정 2021-02-19 13:16

SBI그룹,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에 투자

▲SBI,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 투자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이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지속하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그룹은 자회사 SBI디지털에셋홀딩스를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 약 1000만 달러(약 1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SBI의 투자금을 통해 현재 스위스와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그넘은 유럽, 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SBI그룹과 시그넘은 △분산원장기술 △탈중앙화(DeFi) △레그테크 등에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시그넘 공동 창업자인 제라드 고흐(Gerald Goh) 최고경영자(CEO)는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새로운 솔루션을 혁신하고 신제품을 출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암호화폐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은 "암호화폐 사업 확대를 위해 최소 2개의 해외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 중"이라며 "연내 합의를 기대할 수 있는 안건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SBI 그룹은 SEC-리플 소송이 자사 암호화폐 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