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8일 리플의 주요 파트너인 일본 금융 대기업 ‘SBI 그룹’은 SEC-리플 소송이 자사 암호화폐 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플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기타오 요시타카 SBI 그룹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미국 금융 당국이 제시한 리플 사와의 소송과는 별개로 리플은’ 암호자산’으로써 일본 내 정상적으로 거래될 것”이라며 밝혔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무라 연구소의 한 기사를 인용해 ‘일본 자금 결제법에 따라 XRP는 ‘증권’이 아닌’ 암호화폐 자산’으로 분류된다며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BI 그룹은 XRP에 직접 투자가 아닌 리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XRP 일부 시세 변동이 SBI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적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 사와 리플 공동창립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크리스 라슨을 고소하면서 업계에 주목을 받는 가운데, 미국의 비트와이즈, 유럽의 비트스탬프, 홍콩의 무역 플랫폼 OSL등 전 세계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XRP에 물러나고 있지만, SBI 그룹 요시타카 회장은 여전히 리플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SBI 그룹 회장은 “SEC와 리플의 소송에서 리플이 우세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플이 해당 소송에서 최종 승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SBI 홀딩스는 여전히 리플과의 확고한 파트너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SBI 그룹은 리플의 투자사로서 오랫동안 파트너쉽을 유지해왔다.지난 10월에는 브레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일본과 리플 본사 이전 논의를 했다며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SBI와 같은 주요 협력사로 인해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디어 데일리호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월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적용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뉴욕 남부 지역 법원이 내년 2월 22일 재판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재판에는 담당판사인 Analisa Torres 가 맡았으며, 첫 변론 준비 일에는 재판 당사자 양측 모두가 참석해 재판 날짜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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