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선불카드가 나왔다.
18일 결제 서비스 기업 마스터카드가 마스터카드를 통해 바마하의 CBDC인 바하마 샌드달러의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바하마 샌드달러로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 따라 바하마 샌드달러는 세계 최초 CBDC 선불카드가 됐으며, 바하마 CDBC를 선불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과거 바하마 샌드달러는 바하마 소재의 개인, 기업들만 사용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이용 가능한 상점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샌드 달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원은 CBDC가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주요 금융수단의 대안이라고 말했던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의 견해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700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 바하마는 현금을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해결 방안으로 바하미안 달러(Bahamian dollar)인 바하마 샌드달러를 발행한 바 있다. 샌드달러의 가치는 바하마 달러와 동일하며, 바하마는 달러 대비 고정환율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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