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가 해치랩스(HAECHI LABS)와 국내 최초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다.

17일 암호화폐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다날핀테크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결제서비스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국내 6만여 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결제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페이코인 앱 내에서 PCI로 즉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페이팔을 비롯해 마스터카드, 비자, 트위터, 테슬라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예고한 상황에서 다날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선두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핀테크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첫 번째 도약으로, 페이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암호화폐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암호화폐의 유용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다날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이더리움(ETH), 아이콘(ICX)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의 결제 및 투자 상품 가입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다날은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와 ‘공동사업 추진 및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