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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13억원 환급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16 16:44
    • |
    • 수정 2021-02-16 16:44

업비트, 보이스피싱 60건 구제 13억원 환급

▲업비트,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13억원 환급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통해 13억원을 피해자에 환급했다.

16일 업비트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 조치를 통해 60건의 피해를 구제, 총 13억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운영서 두나무는 지난해 말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 전부터 조치를 취해왔다.

불법 다단계 코인 사기를 막기 위해 다단계 코인 신고 포상제를 도입하고 이상 거래 발견 시 입출금을 제한하는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수시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례들을 공지하고 보이스피싱 등 사기 유형을 분석해 유사 피해 예방에 활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자사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입출금이 의심되는 계정을 포착, 보이스피싱 사기에 악용된 계정을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피해 금액을 되찾아준 바 있다.

또한, 업비트는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케이뱅크와 지난해 6월부터 핫라인을 구축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지난해 60건의 암호화폐 피해를 구제했으며, 약 13억원을 피해자들에게 환급해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악의적인 금융 사기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24시간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금융 사기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업비트 고객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달 2일 업비트 일일 암호화폐 거래액 6조 원을 넘기며 국내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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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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