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2.0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의 첫 번째 하드포크(가칭 HF1) 계획을 공개했다.
포크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업데이트로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하드포크는 기존 버전과 호환이 불가능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두고 일어난 투자자 간 진영 싸움으로 하드포크의 개념이 대중에 알려졌으며,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캐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찬반 입장이 갈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바 있다.
비콘체인 업데이트는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 가능한 가벼운 서버 '라이트 클라이언트' 강화를 골자로 한다.
이에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에 도움 없이 블록체인을 검증할 수 있는 ‘신뢰 최소화 지갑(trust-minimized wallets)’을 도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참여하지 않는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인)에 대한 패널티강화 등 비콘체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될 전망이다.
부테린은 “HF1은 기존 비콘체인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 캐피털(DARMA•Digital Asset Risk Management Advisors)’의 총괄 파트너인 앤드류 키즈 (Andrew Keys)는 비트코인에 이어 디앱(dapp),디파이(탈중앙금융)의 기반인 이더리움이 2021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전망 16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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