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내놨다.
지난 10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 플레이스에 오리진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 ‘디샵(Dshop)’이 게시됐다.
디샵은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소스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네이버 오픈마켓처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페이팔 결제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오리진달러(OGN), 다이(DAI) 같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개인에게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전 세계 20억 명 인구에게 암호화폐 기반의 상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사들은 신용카드, 페이팔 등의 결제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기능이 탑재된 온라인 마켓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디샵은 앞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브레이브(Brave) 등을 포함해 약 70개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현재 디샵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매튜 리우(Matthew Liu)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는 “AWS와 디샵의 파트너십은 오리진이 꿈꾸는 진정한 의미의 P2P 거래가 이뤄지는 미래 버전의 상거래 플랫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행보”라며 “현재 디샵에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관련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 차기 CEO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CEO인 앤디 재시가 오르면서 아마존 블록체인 사업이 커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앤디 재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블록체인 영역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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