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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저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비트코인에 투자 검토"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15 11:18
    • |
    • 수정 2021-02-15 11:18

모간스탠리도 테슬라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

▲월가 저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월가 저명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투자 부분인 ‘카운터포인트 글로벌’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투자부분이 운용하는 자산은 1500억 달러(166조원)이며, 성장주를 잘 골라 투자하는 것으로 월가에 정평이 나 있다.

블룸버그는 전통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 경우, 골드만삭스 등 다른 투자은행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월가의 전통 금융사가 잇따라 투자를 선언함에 따라 5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만 마스터카드와 뉴욕멜론은행 등이 투자의사를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3.24% 올라 48,6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달 8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투자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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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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