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광역시가 참여한 컨소시엄(대구·경북·강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2020년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4개 권역을 대상으로 매년 권역별 실무형 SW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2020년 사업 평가 결과 △대구·경북·강원 △부산·울산·경남 △대전·충북·충남·세종 △광주·전북·전남·제주 4개 권역 중 대구・경북・강원 권역이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2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대구시는 작년 8월부터 ‘대구 AI 허브’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573명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대구・경북・강원 권역 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목표 대비 실적 달성률뿐만 아니라 지역 6개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솔루션을 발표하는 ‘AI 밋업’ 행사, 테슬라 연구팀에서 근무 후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차 분야에 창업한 대표의 강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밀착형 교육인 ‘맞춤형 특화 과정’과 현장형 교육인 ‘실습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하고, 비전공자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융합 과정’을 확대하는 등 지역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형 뉴딜 비전과 발맞춰 ICT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제조 중심의 지역 산업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블록체인 지원 사업에 작년 대비 55% 증가한 531억을 투입하고,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디지털 뉴딜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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