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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암호화폐 거래량 예상 크게 웃돌아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04 13:45
    • |
    • 수정 2021-02-04 13:45

페이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 후 이용자 로그인 2배 늘었다

▲페이팔, 암호화폐 거래량 예상 크게 웃돌아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후 첫 실적 보고를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글로벌 결제사 페이팔이 2020년 4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페이팔이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첫 실적 보고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4분기 1600만 개의 신규 계좌를 유치했으며, 총 2770억 달러의 결제를 처리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1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또한, 페이팔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한 이용자들의 경우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 전보다 2배 이상 로그인 횟수가 증가했다.

댄 슐먼 CEO는 "이용자들이 29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자신의 암호화폐 예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초기 성공을 달성했다"며 "암호화폐, 블록체인 및 디지털 통화 관련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향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벤모와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가 실적 발표에서 암호화폐 지갑업체, 거래소와 협력해 사용자가 암호화폐 구매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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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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