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암호화폐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달 31일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 토론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했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발언이 시장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을 좋게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친구들에게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설득받아왔다며, "2013년 한 친구가 비트코인을 소개했었는데 적어도 8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업계 사람들에게도 곧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소개란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20% 오른 3만 8천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암호화폐 시장은 머스크 CEO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아이비리그의 유명 대학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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