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해 재계약했다.
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NH농협은행으로부터 발급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과 관련해 △이용자 본인확인 절차 및 인증방법 △사고예방 방지대책 △사고발생시 처리 방안 △이상거래 탐지 및 제어 프로세스 △긴급상황 안전 대책 △이용자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방안 등의 실사 항목에 대해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올해 3월 개정되는 특금법(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암호화폐거래소를 비롯한 커스터디(수탁), 지갑업체 등은 9월까지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VASP)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국제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 구축, 금융권 실명확인가상계좌 발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하만 한다.
코인원은 지난해 2월 특금법 시행에 대응해 암호화폐 사업자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구축하고 내부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오는 3월 개정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자금세탁방지에 힘쓰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최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코인원은 25명의 VIP 고객 개인정보 노출 사고에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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