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여성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투자자 중 여성의 비율이 4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과거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현재 투자하고 있다'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응답자는 13.5%였으며 이 41.6%가 여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1,001파운드(한화 약 153만 원) 이상 5,000파운드(약 767만 원) 이하 수준의 암호화폐를 보유 하고 있는 응답자 중, 여성의 비율은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은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런던이나 웨스트 미들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데이터는 암호화폐 투자자 기반이 갈수록 다원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의 암호화폐 동향을 보면 시장이 장기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국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이끄는 세대는 18~34세에 해당하는 젊은 세대로,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자산보다 경제 상황 변화에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하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그들 투자의 배경이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젊은 부유층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명 '영앤리치'라고 하는 20~30대 젊은 부유층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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