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기관 오피니엄(Opinium) 및 아알트파이(AltFi)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영국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영국 시민 10%만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런던에서는 4명 중 1명( 24%)이 암호화폐를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영국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음에도 실제 투자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규모 설문 조사로 이루어져서 상대적으로 신뢰가 낮을 수 있다 하지만 두 기관은 같은 모집단으로2019년 말 비슷한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결과 에서는 설문 참가자의 5.3%만이 암호화폐를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비하면 투자 비율이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세대별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다. 18~34세에 해당하는 젊은 세대는 비트코인을 이미 매수했다는 비율이 20%이지만 55세 이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 1명만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성별에서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를 매수하는 경우가 남성이 13%, 여성이 8%로 집계됐다.
알트파이측은, "영국 신규 투자자의 상당수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제도권 결제 플랫폼을 통해서 유입된것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 암호화폐 붐에 이어 금융감독원(FCA)은 1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올해 처음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매수했으며, 영국은 암호화폐를 구매한 사람이 최대 260만 명에 달하며 190만 명이 여전히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드비어 그룹이 젊은 부유층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안전자산인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20~30대 층은 금의 디지털 버전이 비트코인의 장점을 훨씬 더 유용하게 보면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JP모건 전략분석팀은 "기성 세대는 금이나 채권 같은 전통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946~1960년생 (베이비붐) 세대는 기술주를 보유하지 않는 대신 변동성이 심하지 않는 자산을 축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세대로 내려 갈수록 비트코인에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런던이 올해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에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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