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이번 해 상반기 러시아 루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스베르방크가 러시아 당국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베르방크 운영 책임자 세르게이 포포브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등록 승인을 당국에 요청했으며 "보통 등록 절차에 45일 이상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사전 연구와 준비를 이행했으며, 3월경 발행을 위한 기술적 준비는 완료됐다. 문제는 당국의 승인"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당국의 승인으로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이르면 3월 중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상용화 전에 시범 발행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활용 실증 과정을 거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따른 과세 문제 등을 연구할 방침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 금융 당국과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러시아 하원 두마가 디지털 금융자산법(DFA)를 통과시키는 등 암호화폐 합법화에 힘써왔다.
한편,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신고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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