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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5G·인공지능, 익숙...블록체인, 생소”

    •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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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08:27
    • |
    • 수정 2021-01-19 08:27

부산 스마트사회 기대...블록체인 아직 생소

▲부산시민 5G·인공지능 익숙 블록체인 아직 생소

부산시가 육성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블록체인이 부산 시민들에게 여전히 생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사회 도래에 따른 부산 시민 생활양식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스마트기술 인지에 대해 부산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했다.

5점 만점으로 나타낸 결과, 가장 인지력이 높은 기술로 5G가 3.49점으로 기록했고 인공지능(3.4), 4차 산업혁명(3.29), 자율주행차(3.29), 빅데이터(3.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블록체인은 2.61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을 생소하게 느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 기기는 평균 2.46개 보유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92.2%), 컴퓨터·노트북(41.1%), 태블릿PC(37.5%) 순으로 사용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인공지능 가전제품(38.2%), 스마트워치·스마트헬스측정기(37.5%) 등 스마트 개인 생활편의 기기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사회의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61.1%가 ‘높다’고 응답하였으며, 부산시가 지향해야 할 스마트도시의 모습으로는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혁신성장 도시(18.9%) △미래 가치 지향의 사람 중심 도시(15.0%) △기술과 시민이 결합한 효율적인 도시 순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재환 연구위원은 “스마트사회 진전에 따라 스마트 격차 현상을 해소하고, 스마트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이 시민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시민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스마트도시 부산을 위한 중점 분야와 과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부산광역시가 블록체인 특구 추가사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및 거래 서비스’의 추진이 일시중단 되어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빠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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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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