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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대에서는 지금, 블록체인 기술이 뜨고있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1-18 09:16
    • |
    • 수정 2021-01-18 13:37

美 해군, 군용 무기 공급에 블록체인 시스템 적용한다

▲美 군대에서는 지금, 블록체인 기술이 뜨고있다

최근 군사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블록체인 업체 심바체인(SIMBA Chain)은 미 해군 연구소와 군용 무기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150만 달러(약 16억 원)의 블록체인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블록체인 솔루션은 엔지니어링 및 유지 보수 작업에 대한 중단 문제와 위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중요한 군사 무기 부품에 대한 수요 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분산된 매커니즘인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를 불변하게 감시할 수 있으며, 위·변조 방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조엘 네이딕(Joel Neidig) 심바체인 CEO는 “블록체인은 분산된 매커니즘으로 데이터를 불변하게 감사할 수 있다"며 ”위변조 방지가 가능해서 복잡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군뿐 아니라, 앞서 미 공군에서도 전투 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블록체인 스타트업 콘스텔레이션은 미 공군 연구소(AFRL)와 빅데이터 관리 자동화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민간 연계를 통한 공국 혁신화 프로그램 AFWERX의 ‘소규모 혁신 사업 연구(SBIR)’ 프로그램의 일부로 드론, 항공기, 위성 등과 같이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분산원장기술 DLT를 사용하여, 안정성과 상호운용성 제고한다고 발표했다.

콘스텔레이션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벤자민 디글레스(Benjamin Diggles)는 “미국 공군은 드론, 비행기 및 위성과 같이 보안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 소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실시간 답변을 요구하는 정확하고 통합된 데이터는 국방 기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레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군사 정보를 안전한 환경에서 공유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은 민감하고 중요한 작전을 수행하는 국방부의 목적을 충족시키는 완벽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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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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