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USAF)이 민간 협력을 통한 분산원장기술(DL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스타트업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은 미 공군과 빅데이터 관리 자동화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미 공군 연구소(AFRL)와 민간 연계를 통한 공국 혁신화 프로그램 AFWERX의 ‘소규모 혁신 사업 연구(SBIR)’ 프로그램의 일부로 드론, 항공기, 위성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DLT를 사용, 안정성과 상호운영성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미 공군은 멀티 도메인 명령과 제어(MDC2)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사일로 연결 작업을 수행해왔다. MDC2를 이용하는데 활용 및 연결이 어려워 데이터 분석, 수집 등의 작업을 수행에 상당한 인력이 투입됐다.

그러나 콘스텔레이션의 블록체인 기술 ‘마티아스 골드만(Mathias Goldman)’을 이용해 보안 증진은 물론 데이터 소스에 대한 실시간 검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콘스텔레이션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벤자민 디글레스(Benjamin Diggles)는 “미국 공군은 드론, 비행기 및 위성과 같이 보안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 소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실시간 답변을 요구하는 정확하고 통합된 데이터는 국방 기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플랫폼에서 콘스텔레이션이 사용하게될 메타 데이터의 유형은 아직 선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업체인 콘스텔레이션과 미 공군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사례로 향후 미국 정부와 블록체인 도입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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