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배달중개 플랫폼 딜리온과 함께 DID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13일 블록체인 전문업체 코인플러그가 배달 중개 플랫폼 업체 딜리온과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한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DID 인증기술 ‘마이키핀’을 적용한 딜리온의 배달 플랫폼 서비스 및 인증 서비스 분야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 기술을 배달 플랫폼 분야로 확장하고, 딜리온은 배달 플랫폼에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하여 인증 안정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 마이키핀은 블록체인 DID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 로그인 정보는 개인의 휴대폰에만 보관되며 타 서비스 이용 등 필요에 따라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딜리온은 배달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배달 중개 서비스 △배달 대행 서비스 △배달 운송 공유 플랫폼 ‘빌려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 서비스에 가입된 20만여 개의 가맹점에 DID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 기사들의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하여 비대면 시대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문규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운영국장은 “배달 플랫폼 분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용자 실생활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지난해 7월 베트남 정부 및 기업용 전문 블록체인 기업 카디아체인과 함께 베트남 탈중앙 신원인증 및 블록체인 사업 개발을 위해 체결식을 진행하며 베트남 최초 DID 협의체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베트남’을 공동 설립하고, DID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본인인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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