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개발한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가 등장했다.

5일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운전면허증서비스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통해 아이콘루프의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애플리케리션 ＇쯩＇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탑재될 전망이다(예정이다, 계획이다).

쯩은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이 저장되는 형태로 모바일 기기에 본인의 운전면허증을 안전하게 저장한 뒤 필요시에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 제출 시, 면허증의 진위 여부는 블록체인 기술로 검증된다.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통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자신(본인)만이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제 3자에게 전송하지 않고도 면허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아이콘루프는 쯩을 통해 금융권 신원인증 서비스, 기관 출입인증 서비스, 자격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오프랑니상에 존재했던 인증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자기주권이 강조되고 있다"며 "아이콘루프는 DID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의 개인데이터를 스스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전했다. 강조했다. 밝혔다. 등등)

해당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으로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인증을 추가하고 DID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콘루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애플리케이션 '제주 안심 코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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