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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블록체인으로 모바일 통지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1-03 13:58
    • |
    • 수정 2020-11-03 13:58

지방세 11종과 세외수입 108종의 체납액을 한 곳에서 통합·관리

▲괴산군,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블록체인으로 모바일 통지한다

충북 괴산군이 체납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1일 충북 괴산군이 관·과·소·읍·면 27개 부서에서 따로 관리하던 각종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납액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자동차세, 재산세 등 11종의 지방세 체납액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변상금 등 108종의 세외수입 체납액을 관련 부서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주민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부서별로 따로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고 여러 건의 체납액을 한번에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괴산군은 이번 통합관리시스템 개편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통지 시스템도 선보였다. 모바일통지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 체납안내문, 환급안내문 등을 기존 우편 발송에서 모바일 기반 전자문서 발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납세자의 연락처를 모르더라도 이동통신 3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통지(공공알림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송달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양질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더불어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해 분산돼 있는 포인트, 자료 등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BNK부산은행도 결제,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돼 있는 지급수단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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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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