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테라-벨로, 신용거래와 결제 인프라 결합한 금융서비스 제공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0-23 15:28
    • |
    • 수정 2020-10-23 15:28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암호화폐 결제 시장 한걸음 나아가

▲테라-벨로, 신용거래와 결제 인프라 결합한 금융서비스 제공

암호화폐 결제 시장 구축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

16일 동남아판 리플로 알려진 벨로 프로토콜(Velo Protocol)이 국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Ter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벨로 프로토콜은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스왑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 사는 범아시아 국제 송금 및 암호화폐 결제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2018년 시작된 벨로 프로토콜(Velo Protocol)는 2018년에 태국의 삼성이라 불리우는 재계 1위 기업 CP 그룹과 스텔라 네트워크(XLM)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으며, 탈중앙화된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수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에 걸쳐 1700만 명에 달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국제 송금액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지만, 비싼 수수료와 긴 송금처리 시간 등 현실에 맞닿아 있는 문제가 존재하며, 벨로 서비스를 통해 이들에게 합리적이고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벨로 프로토콜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테라 (대표 권도현)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야놀자, 신세계, 티몬, 배달의민족, 씨유, BC카드 등 국내 주요 기업이 테라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휴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테라는 한국 외에 2021년까지 홍콩과 다른 동남아시아 11개국에 진출하여 주도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벨로 랩스의 Tridbodi Arunanondcha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범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파트너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벨로의 신용 거래 네트워크와 테라의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