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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공공분야 전자서명 후보사업자 ‘KB모바일·PASS·페이코·카카오’ 선정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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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2 16:03
    • |
    • 수정 2020-10-12 16:03

네이버·토스 탈락...올해 말까지 현장점검 후 최종 선정

▲KISA, 공공분야 전자서명 후보사업자 ‘KB모바일·PASS·페이코·카카오’ 선정

KB국민은행, 패스(PASS), NHH페이코,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등이 공공분야 전자서명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KB국민은행의 자체 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와 통신3사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ATON)이 운영하는 패스(PASS) 인증서, NHH페이코의 페이코 인증서, 카카오, 한국정보인증 등이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KISA가 추진하는 이번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은 지난 5월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오는 12월10일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KB국민은해애 외 총 9개의 사업자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와 토스,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은 후보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행정안전부의 위임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전자서명기술 △가입자 신원확인 △인증서 관리 △전자서명생성정보 관리 △개인정보보호(연계정보 보호조치)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12월까지 관리 능력과 물리적 보안수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최종심사를 거쳐 올 연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나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2019년 7월 KB국민은행이 자체 기술로 출시한 인증서로 복잡한 암호 대신 패턴·지문·Face ID 등의 수단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는 간편 본인 확인 서비스로 개인정보를 입력없이 앱을 통해 비밀번호, 지문, 홍채, 얼굴 등의 생체 인식 인증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포함했다.

NHN의 페이코 인증서는 휴대폰 본인인증과 ARS인증을 대신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다.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인증 발급 등 사용 이력을 클라우드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총 9개 기업이 신청했지만, 이 가운데 기준에 맞는 다섯개 사업자를 후보 사업자로 선정했다”며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달간 현장점검 후 보완 부분을 사업자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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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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