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실질적인 가치가 디지털자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금융중심지, 글로벌 경쟁력 키워라’라는 주제로 ‘제7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징야핑 중국 구이저우성 과학원장, 로버트 웹 버지니아주립대학 교,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이장우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원장 등이 자리했다.
박성훈 부산광역시 경제부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이 잘할 수 있는 해양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핀테크 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 지정 1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4차산업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로막는 개인정보와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의 실질적 가치는 현재 모두가 하고 있는 금융거래가 디지털자산까지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산은행은 대중교통과 관광, 기부 등에 쓸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화폐인 디지털 바우처앱을 개발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블록체인의 메카는 물론, 스마트 및 글로벌 금융도시로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산은행은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금융지주 BNK부산은행은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디지털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바우처 사업은 원화를 일대일로 교환되는 스테이블 토큰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및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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