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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블록체인 등 차세대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구축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9-22 16:04
    • |
    • 수정 2020-09-22 16:04

기술 향상 위해 자사 포함 현대BS&C 등 총 5곳과 협력...업무협약 체결

▲롯데손보, 블록체인 등 차세대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구축한다

롯데손해보험이 블록체인 등 인슈어테크 기술 향상에 나선다.

22일 롯데손해보험은 4곳의 협력사들과 함께 차세대 인슈어테크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서민 인슈로보 대표이사,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대표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5개사 대표는 새로운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 확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 사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개념 보험서비스 기획 및 개발을 추진하고 혁신 정보통신기술(ICT)기술기반 신개념 인슈어테크 융합플랫폼 구축 등 공동 추진에 나선다.

롯데손보는 파트너사들과 △AI를 활용한 자동 언더라이팅 시스템 구축 △챗봇(NLP)활용 계약체결 및 보상시스템 개발 △OCR을 활용한 본인(개인, 사업자) 인증 및 간편가입 △블록체인 기반 계약관리 및 보험증권·보험금 청구 등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소영 롯데손해보험 일반보험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적·사업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IT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보험사에서 최근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메디블록은 신한생명과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메디패스(Medipass)’ 연동을 마무리했다. 메디패스는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간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연동 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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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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