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전국협의회가 비대면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10일 KT(대표 구현모)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 염태영)와 비대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협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개 단체장들이 가입한 조직으로 자치와 분권, 정부간 협력과 조정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단체로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민원 서비스와 각종 세금에 대한 전자고지 등 지방자치단체 공공서비스 분야에 ‘페이퍼리스(Paperless)’ 도입에 앞장선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KT가 지난 3월 출시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현재 NH농협생명 등 250개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기술 지원해, 비대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해 예산을 절감하고 국민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향후 전국협의회는 시범 지자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주민 대상 시범 사업을 통해 사업 실효성과 대국민 편리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 전무는 “KT의 ICT 역량을 통해 종이 없는 민원 서비스 활성화와 비대면 행정 혁신에 기여하겠다”며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효율적인 지방행정과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전국 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전국협의회 대표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이없는 민원서비스 활성화‘ 등 주요 공공 행정혁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내서 효율적인 지방행정 및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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