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SKT-삼성전자, 블록체인 DID 서비스 보안 강화에 맞손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8-24 12:53
    • |
    • 수정 2020-08-24 12:53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SKT ‘이니셜’ 연동...안전성·편의성 ↑

▲SKT-삼성전자, 블록체인 DID 서비스 보안 강화에 맞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원인증(DID)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나선다.

23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증명서를 요구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제출하면서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현재 전세계 유일 하드웨어 기반 단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상용 DID 서비스로 알려졌다.

이번 양사의 블록체인 서비스 연동은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하는 앱 기반 DID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 서비스의 사용자 인증에 필수적인 개인키(private key)와 증명서(verifiable credential)를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보안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전자증명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등 디지털 증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가 포함된 ‘이니셜 DID연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분야나 학생증∙사원증 등 디지털 신분증 영역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기존 종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등 디지털 증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니셜 DID연합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사가 참여해 D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내 금융·의료·공공·교육 분야 3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8-26 16:21:46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