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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익명 예금 서비스 제공한 온라인 월렛 서비스 금지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8-05 14:32
    • |
    • 수정 2020-08-05 14:32
[러시아 정부, 온라인 월렛 전면 금지 ⓒTVCC]

러시아 정부가 금융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익명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월렛을 전면 금지했다.

현지시간 3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인용, 러시아 정부는 암호화폐 월렛의 익명 예금 익명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 범죈ㄴ 차단하기 위한 테러자금 조달, 마약 밀매 등의 불법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온라인 월렛 서비스인 얀덱스,웹머니,페이발 키위 등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인구는 약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화간 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월렛에 현금을 예치한 후 익명으로 자금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일부는 익명 월렛을 암호화폐 매입에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에 대해 경제학자 안토니나 레바셴코는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러시아가 자금세탁방지 조치를 점차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산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엑스모(EXMO)의 사업 개발 총괄 마리아 스탄케비치는 "이번 조치는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지 않는 일부 거래소에만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결국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 의회는 암호화폐 보유와 거래를 합법적인 활동으로 인정하는 디지털금융자산(DFA)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지난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받았으며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관련된 법안은 암호화폐 보유와 거래 등은 인정되지만 암호화폐를 사용해 상품과 서비스 결제는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관련기사: 러시아 푸틴 대통령, 암호화폐 보유와 거래 인정 다만, 암호화폐 상품과 서비스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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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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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8-06 14:42:4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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