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디지털 금융 자산에 관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법안 서명 이후에 러시아 법률 공시 사이트에 지난달 31일에 게재됐으며 법은 내년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보유와 거래 등은 인정되지만 암호화폐를 사용해 상품과 서비스 결제는 금지 한다는 내용의 골자로 한다.
앞서 러시아에서는 암호화폐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국가의 금융 안전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가상화폐와 관련한 발행과 유통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와 발행에 대해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은 견지해온 러시아 정부 당국은 최근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서서 관련 법안 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현지 전문가들은 별다른 정의가 없던 암호화폐를 존재를 법적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