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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A사건 책임공방, 빗썸 실소유주 태국에서 귀국..경찰 수사 대응 준비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7-13 14:42
    • |
    • 수정 2020-07-13 14:42
[암호화폐 BXA 사기사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빗썸코리아 이사회 실소유주인 이정훈 의장 과 BK 김병철 회장 ⓒTVCC]

암호화폐 BXA 사기 사건을 놓고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과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는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실소유주인 이정훈 의장이 지난주 태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격리하고 있는 이 의장은 향후 있을 경찰 조사에 대비해 관계자들과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과 김 회장은 현재 피해 금액이 300억 원대 달하는 암호화폐 BXA 발행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 의장이 김 회장으로부터 빗썸 홀딩스 주식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대한 신고 미이행 및 재산 국외 도피 의혹 신고를 받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의장 측은 주식 취득이 아니라 처분에 해당하는 외국환거래법상' 자본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의장 측은 "BXA 발행의 모든 책임은 당시 BK 컨소시엄의 대표였던 김 회장 쪽에 있다"는 입장이며, 반면 김 회장은 "개인 투자금과 코인 판매대금은 모두 BTHMB를 통해 이 의장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정훈 의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사기 등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BXA토큰을 빗썸에 상장한다며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뒤 상장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현재 자택에서 경리 중인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의장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에 머물고 있다. 이번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을 보고 귀국해 김 회장 측 대응 전략에 관련해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빗썸 실소유자 이정훈 의장, '재산국외도피혐의'로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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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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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14 10:58:1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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