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쿠폰을 발행한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현지 언론 시나파이낸스는 중국 난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쿠폰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난징시가 발행하는 해당 블록체인 쿠폰은 경제 부양 방안의 일환으로 식품, 교통비, 전자제품 등과 교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0억 위안(한화 약 1조 2000억 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발행해 단기간에 지역 소비 흐름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시정부는 3억 8000만 위안(약 650억 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발행했다.
이를 위해 난징시는 지난 2일 디디트레블(Didi Travel), 피자헛, 까르푸 등 수백여 개의 기업과 ‘난징시소비연합’을 구축했다.
류샹둥(Liu Xiangdong)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은 “현재 각급 정부가 세금, 수수료 이자율, 임대료 감면 등 기업이 전염병의 영향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 경영을 돕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난징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관심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미화 14억 8,000만 달러(1조 6,787억 6,400만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으며,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같은 해 난징시에 디지털화폐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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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