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시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미화 14억 8,000만 달러(한화 1조 6,787억 6,400만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지디넷(ZDNet)의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 정부는 중관촌 블록체인산업연합(Zhongguancun Blockchain Industry Alliance)과 함께 산업 공공 체인 서밋 개장식에서 새로운 펀드 사실을 밝혔다.
펀드 사실을 밝힌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정부의 고위간부로는 중국 공산당 난징시 부장관(Deputy Secretary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in Nanjing)이 있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 글로벌 파이낸스 소사이어티(Global Finance Society)의 오갑수 의장 또한 해당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간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펀드 이니셔티브로, 난징시는 도시 내 기본 블록체인 회사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펀드의 구체적인 첫 투자대상으로는 UDAP재단이 거론됐다. 해당 재단은 인터넷 자산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를 제공한다. 난징시는 앞으로도 시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블록체인은 국가가 주도하는 주요 산업군으로 특히 4월, 중국 정부는 항저우 내 정부주도 블록체인 펀드 조성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중국인민은행은 지난달 암호화폐 지갑과 관련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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