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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유튜버 습격' 50대, "계획 치밀" 2심에서도 중형 선고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6-17 14:46
    • |
    • 수정 2020-06-17 14:47
[암호화폐 유튜버 흉기 공격 박씨, 범행이 치밀해 2심에서도 징역7년 선고 ⓒTVCC]

암호화폐 관련 유튜버를 흉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현지시간 17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50)에게 1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씨가 공범 김씨와 함께 사전에 치밀하게 세운 계획에 따라 대담하게 강도상해를 범했다”며 “박 씨는 강도상해로 실형 전과가 있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씨는 공범인 40대 남성인 김 모 씨와 함께 지난달 9일 새벽 성동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유튜버 A 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은 치밀하게 추적을 피하고자 미리 CCTV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주 경로 탐색 등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방송 A 씨를 둔기 폭행 및 금품을 갈취한 뒤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유튜버 A 씨에게 사제수갑을 채운 뒤 흉기로 위협했으며 현금 30만 원이 든 지갑 및 휴대폰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인 40대 김 씨는 박 씨에게 비트코인 정보가 들어 있는 USB를 뺏으면 3000만 원을 수고비로 주겠다고 제안했다.박 씨는 범행 직후 수원역에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 졌다 아직 공범인 김 씨는 범행 직후 호주로 도피해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 흉기 공격’ 50대 남성, 징역 7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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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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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18 11:58:27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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