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응용 블록체인 개발자를 양성한다.

오는 12일까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한국전파진흥협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리드하는 ‘인공지능 응용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과정’ 수강 신청자를 모집한다.

인공지능 응용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과정은 2020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사업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해당 과정은 기업참여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와 멘토링으로 진행되며, 협력기업이 요구하는 혁신성장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공통기술을 분석하여 공통 교육과정를 도출하고 특화과정을 정의해 적용할 예정이다.

수강자는 공통학습으로 △운영체제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웹서비스 △자바스크립트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해 배우고, 심화 학습으로 △블록체인 이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블록체인 암호학 △블록체인 구조이해 △블록체인 코어분석 등의 교육을 지원받는다.

블록체인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의 이철이 대표가 이번 과정의 블록체인 실무 중심의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34세 미만 취업준비생 또는 졸업 후 미취업자('20년 6월 기준), 졸업 예정자('21년 2월 전 졸업 가능자)로 교육 기간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6개월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8대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기술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문제 해소할 수 있다”며 “수료 후 블록체인·인공지능 서비스 관련 지명도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취업연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료자는 정보통신 분야 자격증 응시료와 교통비 지원, 프로젝트 우수작 표창장(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수여 등의 혜택도 받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개발자뿐 아니라 혁신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최대 ICT 분야 창업 공모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을 접수를 모집한 바 있다.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ICT 분야 스타트업·예비창업자(팀)를 위한 공모전으로 ICT 일반분야 및 특화분야의 창의·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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