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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독일 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성공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6-08 13:25
    • |
    • 수정 2020-06-08 13:25

R3의 코다(Corda) 기반 무역 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 사용

▲터키-독일 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성공

터키의 한 주요 은행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국제 무역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3일(현지 시간) 터키의 이쉬은행(İşbank)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터키 최초로 금융 거래에 블록체인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쉬은행은 올초 R3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 플랫폼에 합류한 은행으로 이번 국제 금융 거래에 코다 기반 무역 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Marco Polo)에서 진행됐다.

R3와 블록체인 기술업체 트레이드IX가 개발한 마르코폴로는 수많은 무역 당사자들이 필요한 거래와 결제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금융 플랫폼이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마스터카드(Mastercard), 다임러(Daimler), 뉴욕 멜런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단스케방크(Danske Bank)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거래는 지난 5월 27일 독일 코메르츠은행에서 이쉬뱅크로 디지털화한 관련 데이터 전송했다. 기존 거래 보다 결제 프로세스를 더 효율적으로하기 위해 코다를 이용해 무역 거래 데이터를 거래 관계자들에게만 분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쉬뱅크 부사장 사히스마일 심세크(Şahismail Şimşek)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안, 속도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 국제 무역 거래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번 시범거래로 국제 무역 거래에서 매칭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이 높고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르메츠은행 무역 제품 관리 책임자 엔노-뷔르가르트 뷧첼(Enno-Burghard Weitzel)은 “지난해 다양한 마르코폴로 시범 거래를 처리한 후 이쉬뱅크와 함께 플랫폼의 최신 버전을 시범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기술 성과를 보장하고 생산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코폴로는 지난해 말, 25개 이상 국가의 70여 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청산결제(Open Anccount) 방식의 무역거래를 시범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7주간 운영됐으며, 금융, IT, 통신, 물류, 해운, 부동산, 고객서비스, 자동차 산업 등 거래에 직접 참여한 사람만 최소 340명이 넘었다.


관련 기사 :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최대 규모 무역금융 시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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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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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09 11:24:3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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