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최대 규모 무역금융 시범 성공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18 09:33
    • |
    • 수정 2019-12-18 09:33

70여 기관·기업 참여...코다에서 팩터링 거래 처리해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최대 규모 무역금융 시범 성공

기업형 블록체인 컨소시엄 R3가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에서 처리된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거래 실험을 성공했다.

12일(현지 시간) 코다 기반 무역금융 플랫폼 마르코폴로(Marco Polo)는 25개 이상 국가의 70여 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청산결제(Open Anccount) 방식의 무역거래를 시범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7주간 운영됐으며, 금융, IT, 통신, 물류, 해운, 부동산, 고객서비스, 자동차 산업 등 거래에 직접 참여한 사람만 최소 3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 거래는 마르코폴로를 통한 영업 자본 거래 실험으로 블록체인에서 팩터링(factoring, 수출업체에 수출 중장기 어음을 할인된 가격에 팔아 즉시 현금을 얻음) 거래를 처리했다.

특히 거래 비용을 줄이고, 거래 당사자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거래를 원활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르코폴로는 총 700건 이상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처리했으며, 참여자의 플랫폼 이용을 위해 필요한 교육시간은 평균 하루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은행은 ABN AMRO, 반노르테(Banorte), 시티즌스뱅크(Citizens Bank),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동아시아은행, 사우디브리티시은행 등이며, 일반기업으로는 BMW, 국제이슬람무역금융조합, 쥐트팩토링(SüdFactoring GmbH), 스미모토상사(Sumitomo Corporation), SBI 홀딩스(SBI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R3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캐시 민터(Cathy Minter)는 “이번 시범 운영은 현재까지 마르코폴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역금융 거래 실험으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무역금융 환경을 혁신하려는 공동 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R3와 블록체인 기술업체 트레이드IX가 개발한 마르코폴로는 수많은 무역 당사자들이 필요한 거래와 결제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무역금융 플랫폼이다.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마스터카드(Mastercard), 다임러(Daimler), 뉴욕 멜런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코메르츠은행(Commerzbank), 단스케방크(Danske Bank), 냇웨스트(NatWest), 알파 은행(Alfa Bank), 란데스방크(Bayern LB), 헬라바 은행(Helaba), 브라데스코 은행(Bradesco)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19-12-18 14:23:5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