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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무부 “지난해 신규 홍콩 핀테크 기업 40%가 블록체인”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6-08 12:16
    • |
    • 수정 2020-06-08 12:16

빠른 성장 부문 1위...뒤이어 웰스테크(20%), 페이먼트(17%), 인슈어테크(9%)

▲홍콩 재무부 “지난해 신규 홍콩 핀테크 기업 40%가 블록체인”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기술로 인정을 받으면서 블록체인 기업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홍콩 금융 기술 분야의 블록체인 관련 회사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홍콩 재무부가 블록체인의 성장 가속화에 대한 스냅샷을 담은 보고서 ‘핀테크의 성장(Development of Financial Technologies)’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 진출한 핀테크 기업 57개 중 22개 기업(39%)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내 핀테크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선정됐다.

웰스테크는 20%로 신규 핀테크 기업 중 2번째로 빠른 성장 부문을 기록했으며, 페이먼트 17%, 인슈어테크 9%로 뒤를 이었다.

홍콩의 블록체인 기업 중 45%가 엔터프라이즈 DLT 솔루션 관련 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27%, 디지털 자산 관리자는 14%, 거래 금융 결제 기업이 9%를 기록했다.

재무부는 “블록체인은 홍콩의 디지털 뱅킹 부문에서 관찰된 ‘기술적 변화’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중 하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속에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무부는 지난해 4월 이후, 암호화폐 라이선스 승인, 가상 보험사 등 홍콩에서 운영되고 있는 핀테크 기업 수가 600건을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중국 증권감독 관리위원회, 중국외환국과 함께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무역 플랫폼 개발을 제안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大灣區•Greater Bay Area)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및 마카오를 하나로 합쳐 거대 광역 도시권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아시아 최대 단일 경제권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 기사 : 中인민은행, 대만·광둥·홍콩·마카오, 하나의 블록체인 무역금융 개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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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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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09 11:23:4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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