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커먼컴퓨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멀티체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 관련 과제로 선정됐다.
30일 커먼컴퓨터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실시간 채널 간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이벤트 기반 멀티체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커먼컴퓨터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업으로 개발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손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개발 회사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국경과 네트워크 장벽을 초월해 컴퓨팅 연산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금융거래에 활용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성을 개선하는 게 주요 목표인 이번 과제에 커먼컴퓨터는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컴퓨팅 연산 자원 등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른바 ‘오픈소스를 넘어 오픈리소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연산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네트워크인 ‘AI 네트워크’에서 적정량만큼 빌려 쓰고 결제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 등 자체 서버 관리와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핵심 제품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게 커먼컴퓨터 측 설명이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NIPA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AI 네트워크 블록체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과제는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내 공개할 AI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커먼컴퓨터는 NIPA 과제와 더불어 올해 총 3건의 정부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약 27억 원의 과제금액을 확보했다.
한편, NIPA는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진흥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NIPA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 및 확산을 위한 법령 제·개정안 마련 연구’ 용역 제안요청서를 발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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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