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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니셜(DID)’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5-29 12:15
    • |
    • 수정 2020-05-29 12:15

금융규제 샌드박스...내년 6월부터 규제 적용 최대 4년간 유예

▲SK텔레콤 ‘이니셜(DID)’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SK텔레콤의 블록체인 모바일 신원인증(DID) 앱 ‘이니셜(initial)’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27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의 ‘디지털 실명확인증표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포함한 총 4건을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실명확인증표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금융거래 시 필요한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이니셜에 발급해 저장한 정보로 대체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다.

기존에 금융회사 등의 경우, 비대면 금융 거래나 접근 매체 발급 시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에 따른 실명 확인이 필요했다. 현행 금융실명법과 전자금융법 등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비대면 금융거래를 하거나 접근매체를 발급할 때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영상통화, 위탁기관을 통한 실명확인증표 확인, 이미 개설된 계좌 거래, 기타 방식 등으로 실명을 확인해야 했다.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금융위가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2021년 6월부터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이같은 규제를 면제받게 된다.

금융 거래를 할 때, 이니셜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친 이용자가 신분증 진위 확인증명과 계좌 확인증명 정보 등 디지털 실명확인 증표 꾸러미를 ‘이니셜’에 한 번 발급받아 저장하면,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비대면 금융거래나 접근매체 발급 시 필요한 실명확인 절차가 간소화돼 금융 이용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선 SK텔레콤과 더불어 저축은행중앙회와 DGB대구은행, KB손해보험 등이 신청한 서비스들이 혁신금융서비스에 함께 지정됐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4월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해 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동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업체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도록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해주는 제도로 이번 신규 지정으로 현재까지 총 106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관련 기사 : 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 성과 발표...“블록체인 등 기술 실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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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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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30 14:12:1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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