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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국가 전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5-25 15:53
    • |
    • 수정 2020-05-25 15:53
[이란, 암호화폐 채굴 ⓒTVCC]

현지시간 21일 이란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대해 국가적인 접근 방안을 재구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는 국가 경제전략 회의 주재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규제, 세입 등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립할 것을 중앙은행, 에너지부, 정보통신기술부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번 대통령 발언을 통해 국제 제재로 국가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성장하고 있는 채굴 산업에 대해 국가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암호화폐를 기존 외환 거래 및 화폐 밀수 규정을 엄격히 다루겠다는 법안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전해졌다.

이란은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적인 산업으로 인정 및 정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들은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으며 판매 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6개월간 약 1,000건 이상의 라이선스가 발급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중앙은행 등록을 요구하는 해당 법안은 이란이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유출을 우려하고 이를 단속 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상품 및 화폐 밀수를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처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채굴 분석 사이트 비트코인마이닝맵에 따르면, 이란이 작년 9월보다 비중이 두 배가 증가하며 비트코인 전체 해시율의 4%를 차지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이란 최정예 부대 사령관은 미국은 경제 제재를 통해 오랫동안 이란을 봉쇄하고 있다며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더 정교한 거래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해외 협력 기관과의 상품 교환, 암호화폐 이용 등 솔루션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관련기사:이란, 터키 채굴업체 아이마이너에 암호화폐 채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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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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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26 11:36:1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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