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비트코인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오는 28일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 아마존프라임(Amazon Prime)에서 아프리카 비트코인 상황을 그려내는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에 대한 은행 : 비트코인 혁명(Banking on Africa: The Bitcoin Revolution)’를 선보인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열악한 인프라, 잘못된 경제 관리, 높은 송금 수수료, 빈곤 등 남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들의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암호화폐로 극복하고 있는지를 그린다.
한 예로 보츠나와에서 일명 ‘비트코인 레이디’로 불리는 알라카나니 이타이어렝(Alakanani Itireleng)은 비영리 교육기관인 사토시 센터를 설립해, 암호화폐를 통해 어떻게 이익을 얻고 생활을 바꿀 수 있는지 등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한 소년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처음 비트코인을 소개했으며, 자선단체 ‘SOS 칠드런 빌리지’를 위해 비트코인 기부를 모금했다. 이를 통해 자선단체는 식량, 학용품, 의류, 의료 등의 필수품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거나 아동노동에서 어린이들을 구출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로 위에 있는 보츠와나는 경제적 빈곤과 많은 금융 문제를 겪고 있지만, 보츠와나의 경제는 비트코인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이같은 개척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연구기관 아르켄리서치가 연구한 ‘아프리카 비트코인 생태계에 대한 종합 보고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아프리카의 문제가 비트코인으로 쉽게 극복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아프리카 지역 고객이 4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변화를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터넷 사용자의 13%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이는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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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