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연맹(AFA)이 e스포츠 리그용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현지 미디어 diariohoy는 AFA가 지난해 공인 축구연맹 중 최초로 가상 리그에 대한 허가를 받아, 이를 확대하기 위해 암호화폐 ‘AFA가상코인(AFAVC)’를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AFAVC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ERC-20토큰으로 e스포츠의 기반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토큰으로 해당 토큰 판매로 발생하는 자금은 경기장 개선 및 선수 육성 등에 사용한다. 다만, AFAVC 토큰의 사용처는 알려진 바 없다.
해당 토큰은 1개당 1달러로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은 물론, 신용카드와 현금(계좌이체)으로도 토큰을 구입할 수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용자가 휴대전화와 PC를 통해 전 세계로 AFAVC를 익명으로 받고, 보내고, 지불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AFA의 가상 리그 커뮤니케이션 담당 WOM-Latam는 “(AFAVC)는 향후 비가상적 파트너를 위한 AFA 버추얼 리그 플랫폼 개발 투자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며 “조만간 AFAVC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스포츠 업계에서 팬들을 위한 암호화폐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칠리즈(Chilz)의 스포츠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은 FC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을 체결,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자체 브랜드 암호화폐를 선보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 FC, 유벤투스 FC 등 유명 축구 구단들도 팬 토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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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