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프로젝트 칠리즈(Chilz)가 축구에 이어 UFC와 맞손을 잡았다.

8일(현지 시간) 칠리즈의 스포츠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은 종합 격투기 단체 UFC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소시오스닷컴 내 UFC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해 팬 토큰 보유자에게 UFC 이벤트에 관한 태켓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UFC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소시오스닷컴은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 참여 플랫폼으로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맞춤형 팬 토큰을 제공한다. 현재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FC, 유벤투스FC 등 주요 축구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UFC 249 매치에 우승자를 선택해 추가 보상을 받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UFC 249의 메인이벤트인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게이즈의 경기의 우승자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상금으로 2,000달러 상당의 칠리즈를 제공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퍼스((lexandre Drefyu) 칠리즈 창업자 및 CEO는 "UFC는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맺음으로써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 개척자에서 스포츠 세계 핀테크 기업으로 나아가는 칠리즈의 진화에서도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시오스닷컴은 지난 2월, FC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을 체결, 팬 투표 및 보상을 위한 자체 브랜드 암호화폐 ‘BAR 토큰’을 선보였다. BAR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팬들을 해당 토큰을 이용해 클럽과 관련된 다양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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