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아이디어(I.D.E.A.) 포럼’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교육 데이터를 활용 및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이디어는 ‘Innovation of Data for the Education in the era of AI’의 약자로 지난해 9월 1차 사전 토론을 시작으로 AI 시대 교육 데이터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공데이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교육데이터 활용 등 교육과 밀접한 다양한 미래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과 동시에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원격수업 한 달째를 앞두고 데이터는 쌓여갔다. 따라서 이를 활용할 방안이 필요해진 것.
이와 관련해 이번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에 김승수 고려대 교수가 발표했으며, ‘온라인 교육에서의 AI와 블록체인 적용 사례’에 대해 윤석빈 서강대 교수가 연단에 섰다.
교육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는 “한 달 정도의 원격수업을 통해서 확보한 데이터가 미래교육에 큰 자산이 될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전체적 플랫폼이나 시스템이 아직 부족하다”며 “교육데이터를 가장 안전하면서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활용하여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데이터와 관련된 위·변조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브라질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디지털 졸업장 발행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브라질 교육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학위 발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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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