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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피 “사토시 나카모토, 99% 확실하게 알고 있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5-06 09:39
    • |
    • 수정 2020-05-06 09:39

“개인이 비트코인을 설계했다는 것은 ‘넌센스’!...11명 구성 팀”

▲존 맥아피 “사토시 나카모토, 99% 확실하게 알고 있다”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맥아피의 창업자 존 맥아피(John McAfee)가 베일에 쌓인 비트코인 창시자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3일(현지 시간) 존 맥아피는 ‘버츄아 블로체인 위크(Virtual Blockchain Week)’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사토시 나카모토(Santoshi Nakamoto)의 신원을 99%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맥아피는 “사토시 나카모토는 개인이 아닌 11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며 “그는 개인이 비트코인을 설계했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 중 누가 어떻게 논문을 쓸 것 인가를 결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백서를 보면 알 수 있다”며 “후보자들을 거론할 생각은 없으며, 다만 크레이그 라이트(자칭 사토시 나카모토)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맥아피에 따르면, 스타일로메트리(stylometry, 텍스트를 분석해 저자가 누구인지 추적하는 분석 방법)를 통해 백서의 집필자 즉, 사토시의 시누언을 특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먼저, 백서를 읽어보면 영국식 영어라는 것이 분명하다”며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는 단어 선택에서 차이 난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그는 “마침표 뒤에 빈칸을 두 번 띄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5%뿐인데 모든 문장의 마침표 뒤에는 2개의 띄어쓰기가 있었다”며 “그리고 문서의 형식은 그가 전문적으로 발표한 문서와 같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토시가 누구인지 밝히려고 했지만, 그가 보안요원 50명을 고용해서 살아야 할 수 있다”며 “사람의 인생을 망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기에 말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알고 싶다면, 그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건 아주 간단하니 직접 해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맥아피 외에도 스타일로메트리를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을 알아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시자는 스타일로메트리에서 착안한 소스 코드 분석법, ‘코드 스타일로메트리(Code Stylometry)’를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를 △현재 50~60대 추정 △1980년대 또는 90년대 초에 교육을 받았으며, 컴퓨터 과학 전문학교를 다녔을 것 △영국, 미국 동부 출신일 확률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블록체인투데이] 카르다노 창시자 "비트코인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 알 수 있는 방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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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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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ung
  • 2020-05-06 14:42:08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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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ung
  • 2020-05-06 14:41:2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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