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앱스토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앱(DApp)을 추가한다.

27일(현지 시간) 트론(TRX) 재단은 “블록체인 최초로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트론 디앱이 올라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스토어는 삼성 모바일기기를 위한 앱스토어로 안드로이드 기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삼성 모바일 기기를 위한 맞춤형 앱이 등록돼 있다.

이에 트론은 현재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전용 코너를 둔 최초의 블록체인이 됐으며, 갤럭시 스토어에 디앱을 처음으로 올린 블록체인이 됐다.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 등록되는 디앱은 △블록체인큐티 △타임루프 △미어캣마이닝 △슈퍼플레이어 등 4종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앱들도 추가될 전망이다.

해당 앱은 한국과 더불어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싱가포르와 일부 유럽 국가 등 특정 국가에 거주하는 갤럭시 사용자만 검색 및 다운로드해 이용 할 수 있다.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 함께 양 생태계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트론 플랫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삼성 사용자들에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론은 지난해 12월 삼성 블록체인 월렛(Samsung Blockchain Wallet)에도 디앱 3종을 추가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트론 및 트론 계열 토큰(TRC10, TRC20)의 지갑·게임 등을 지원했다.

월렛의 개인키를 보관·저장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에도 트론이 추가됐으며, 트론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클레이튼(KLAY, 월렛은 지원 X)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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