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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의류 유통 추적에 비체인 블록체인 활용 전망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4-27 13:09
    • |
    • 수정 2020-04-27 13:09

H&M의 프리미엄 라인 COS...비체인의 MyStory 태그 확인돼

▲H&M, 의류 유통 추적에 비체인 블록체인 활용 전망

글로벌 의류 브랜드 에이치앤엠(H&M)이 유통망 추적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전망이다.

24일(현지 시간) 중국 미디어 플랫폼 엉클캣은 H&M의 프리미엄 라인 코스(COS)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VeChain)과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코스는 지난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첫 론칭한 H&M의 상위 라인 프리비엄 브랜드로 남성, 여성, 아동 라인을 전개 중이며 제품 가격대는 H&M의 상위 가격 수준부터 시작한다. 현재 유럽, 아시아, 중동 지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4년에 처음 오픈했다.

엉클캣에 따르면, 최근 비체인이 진행했던 AMA에서 비체인의 CEO 써니 루(Sunny Lu)가 “이전에 파트너십을 맺었던 ‘빠른 패션 브랜드’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써니 루는 “국제분류협회 DNV GL과 공동 개발한 비체인의 추적 플랫폼 ‘마이스토리(MyStory)’를 사용하여 4,000개 이상의 의류 제품을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스토리는 비체인(Vechain)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DApp)로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데이터화된 해당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M은 아직 해당 브랜드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비체인의 주요 투자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미 협력 관계에 있는 패션 브랜드 H&M과의 프로젝트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비체인은 H&M의 자회사 Arket과 협력해 비니 및 기타 의류 품목의 유기 제조 공정을 검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엉클캣은 코스 매장에서 마이스토리 태그를 제공하는 니트를 발견했다. 해당 코드를 스마트폰을 통해 스캔한 결과, DNV GL, COS와 비체인의 로고가 포함된 팝업창이 등장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는 마이스토리 팝업창은 의류에 대한 스토리와 설명, 위치 추적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H&M이 비체인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재판매 환경을 향상시키고 내부 공급망에 투명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1월, 나이키가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멜버른 나이키 디자이너 체이스 쉘(Chase Shiel), 호주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 그룹 The Kickz Stand와 콜라보해 출시한 한정판 운동화 AM1 Travis Scott ‘Street'& 'Superior’가 비체인에 기록된 바 있다.


관련 기사 : 블록체인에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정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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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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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4-27 15:14:57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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